일상

우울한.. 사회생활

사과보단애플 2018. 3. 21. 13:32

사람은 참 간사해.... 우선적으로 사회생활 자체가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게 문제인 것 같아 하지만.. 뭐... 경쟁하지 않고


돈벌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 쩝.. 왜 이런 구조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나면... 새로운 회사에 취직하고 한달정도는 나에게 할당된 일을 쉽게 처리 


했어... 나름 내가 아는 부분들이라 쉽더라고 귀찮은 것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집중을 해서 본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은 하더라고 해결을 못하진 않고... 


대충 처리한 업무를 말해보자면 머신러닝 쪽에 기존에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젝트를 한 것을 보고 ' 자동차 번호판 사진을 보고 해당 번호판을 텍스트로 출


력하는 업무' ,  '자동차 보험회사 사이트 버그 수정 및 유지보수' , '현ㄷ ㅅ업 사이트 버그 수정' , '신XX드 대행사 교체 후 기능 개발', 'IOT 로봇개발 프로젝


트',' KT XXX 프로젝트 화면 테스트?! 및 버그 수정',  '에코ㅁC 쪽 프로젝트 기능 개발 및 버그수정'  등등 이건 표면적인 거고 했던 서버 쪽 업무는 더 많은


데.... 이런 업무들은 나름 잘해왔다고 생각한단 말이야??? 이제 막들어와서 2달(?)만에 해당 업무 파악하고 처리 한 시간으로 따지면??? 진짜 많이 했네??...


암튼 근데 입사하고 한달에서 두달 사이에 내가 처음으로 상사한테 깨졌단 말이야??? 근데 그때 들었던 말이 "자기가 지금까지 봐온 경오씨로 보았을 때 


경오씨는 비전공자에 막 6개월짜리 학원 다니고 온 사람 중 잘하는 사람 보다 못하는 수준이라고 그냥 평범하게 학원 6개월 듣다 온 사람정도의 실력이


다." 라는 말을 들었거든.? 그 때 너무 슬펐어... 화도 났지만 정말 슬펐어... 내가 소심해서 화나는 것보다 슬픈 마음이 더 많이 들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정말 울고싶었어... 속이 상했어..  물론 저말이 진실일 수도 있어.. 하지만 저건 너무 심한 말이라 생각해 난 그렇게 못하진 않거든?? 정말로?? 내가 비전공


자이고 네트워크나 기타 전공자들이 알고있는 지식들이 없어서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는데 단순하게 코딩 실력은 난 정말 나쁘지 않어... 그렇지만... 그 말 


한사람은 확실히 지금의 나보다는 엄청 잘하지... 4년차 되는 3년차니까... ㅠㅠ  근데 난 정말 자존감도 별로 높진 않고 자신감도 그렇게 높진 않어 하지만 


내가 1년차 개발자의 실력 정도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생각해 어떤 면에서는 더 뛰어나고 어떤 면은 조금 떨어지지만 산술적으로 평균을 내서 측정해본다


면 오히려 1년차보다 좀 더 나을 거라 생각 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런데 확실히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너무 속이 상하고 


자존심이 상했어... 물론 그 상사가 나 때문에 일을 더 하게 되어서 화가나서 심한 말을 했을 수있다 생각하지만 그 말은 나한테는 정말 큰... 상처를 준말 같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