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인에 대한 생각 정리

사과보단애플 2021. 4. 9. 10:34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인 코인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 여기서 블록체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가자면 내가 이해하고 있는 블록체인이란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 모든 저장소(즉 지갑)들에 모든 거래내역들이 쌓인다, 둘째 새로운 거래가 생성되면 그 거래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거래내역과 다수의 다른 저장소에서 가지고 있는 거래내역들을 비교한다 비교 후 대다수가 일치하면 해당 거래를 거래 내역에 추가하고 다른 저장소들 또한 거래내역을 업데이트한다 (이렇게 거래에 대한 검증이 되는 것이다) 모든 통신은 암호화되어서 거래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은 상당히 신뢰성 있는 화폐 구조를 탄생시켰다 생각한다. 물론 디지털상에 존재하는 화폐라 실물경제에서 사용이 힘들지만,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에 그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희소성이라는 것에 의해 비싼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점에 입각해 볼 때 비트코인도 희소성에 입각해서 가치가 상승한다 생각한다. 또한 다이아몬드로 먹을 것을 사 먹는 사람이 누가 있나? 

 

 냉정하게 따져볼 때 실제로 코인들이 중앙 화폐가 되는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국가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화폐가 나오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신뢰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코인에 대한 열풍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데 사실 이러한 기술에 따른 미래 가치 투자보단 투기, 도박성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 당장 단기적으로 매수, 매도를 하며 시세차익만 올려도 변동성이 큰 코인에서는 몇 배의 수익을 얻어 낼 수 있으니 이런 유혹을 무시하기는 힘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