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모리타니안 ( 영화 리뷰.. 라기 보다 한탄하는 글 )

사과보단애플 2021. 3. 23. 22:31

9.11 테러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것에 끌려 충동적으로 영화를 관람을 하였으나 이윽고 필자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고, 현대사회의 문화적 유산을 온전히 체험을 할 수 없는 나의 유전적 부덕함에 치가 떨려오기 시작했다. 

 

2시간가량의 긴 영화를 감상 후 나에게 기억이 남는 것은 인권 변호사 역을 맡은 낸시( 조디 포스터)의 나이를 드러나는 얼굴과 대조되게 두드러지는 빨간 립스틱이 너무 거슬려 영화에 온전히 몰입을 못하였고 그녀의 뛰어난 표정 연기는 나의 강박적 거슬림에 의해 평가절하되기 시작해버렸다.. 이렇게 감상 포인트가 특이한 곳에 집중되자.. 영화적 뛰어난 시나리오와 역사적 사실을 구현한 영화의 가치는 나의 관심도에서 멀어져 버린 것이다..

 

후... 너무 한심한 나 자신을 감출 수가 없더라.. 제대로 된 리뷰는 못 할 것 같고 자아성찰을 통해 얻어가는 게 있으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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