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1

"씽큐베이션" 참가했다.

최근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스터디언에서 책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챌린지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참가를 하게 됐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씽큐베이션"이라는 프로그램이고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모임이다. (주)상상스퀘어에서 진행하며 스터디언이라는 포털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책만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챌린지도 좋지만 해당 프로그램 참여하는 목적은 책 한 권을 아주 완벽하게(빡쌔게?) 읽고 그 한 권에 대해서 토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을 끌어올리자라는 마인드로 임하게 됐다. 진행은 4권의 책을 선정하고 해당 책을 일정 기간마다 읽고 서평을 작성하고, 토론도 진행하게 되더라.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잘 읽지 못하는 나에게는 이런 챌린지는 정말 좋은 동기가 되었다. 이 참에 계속..

취미 2024.03.31

"총,균,쇠" 제너럴 다이아몬드 - 서평

"대륙의 축으로 돈 역사의 수레바퀴" 지도를 보면 남북 아메리카의 남북길이(약 14500km)가 동서보다 훨씬 길다. 동서 폭은 가장 넓은 곳도 4800km 정도밖에 안 되고 파나마 지협에서는 64km까지 좁아진다. 반면 유라시아는 동서폭이 가장길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들은 유라시아의 식량 생산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르게 일어났다. 가령 서남아시아에서는 유럽과 이집트 등 서쪽으로도 전해졌고 인더스강 유역 등 동쪽으로도 전해졌으며 (평균 속도는 1년에 1.1km), 필리핀에서는 동쪽 폴리네시아에 전해졌다 (1년에 5.2km) 그와 반대로 식량 생산이 가장 느리게 전파되었던 것은 남북 축방향이다. 가령 멕시코에서 북쪽 미국 서남부에 전파된 속도는 연평균 0.8km 이하였다. 멕시코로부터 북상한 옥수수와 누에..

취미 2024.03.31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Pushup 시작한 지 어언 3주.. 그래도 나름 매일 빼먹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초반에는 하루에 100개 하기도 힘들던 것이 최근에는 1세트에 30개씩 150개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슬슬 식단도 신경 써야 할까? 생각이 든다. 하루에 꾸준한 루틴을 만드니 조금씩 정신이 맑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점점 생산적인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일터에서의 무료함이 약간씩 사그라드는 느낌이 든다. 다시금 무언가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주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걸 작성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네. "영어공부, 운동, 자격증, App 개발" 이 3가지를 한 번에 하긴 힘드니 운동, 영어공부를 시작하며 어느 정도 루틴을 만들면 천천히 나머지 작업을 시작해 보자. 영어공부와 ..

일상 2024.03.05

A cup of English

영어학원을 찾았다. 숙대입구역 근처에 성인영어 학원이 있어서 신청하려한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것 같고 수업도 수강생이 참여하는 빈도가 높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이 든다. 수업이 다양한데 가격도 대부분 월에 15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설마 1회에 15만원은 아니겠지.. 영어 학원이름이 A cup of English 라니 재밌네 영어 한잔이라니 ㅋㅋ 매일 매일 꾸준히 공부하면 일년이 지난 후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미래가 그려진다. 또한 Ilts 준비도 시작하자 10월에 시험을 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보자. 단기 인생계획 Plan A. 26년까지 Google, MS, Open AI 등 개발직군으로 취업하는 것을 준비해보자. Plan B. 24년 12월까지 Martil..

일상 2024.03.04

스키 Level 1 시험을 봤다.

3월 1일 스키 level 1 시험에서 떨어졌다. 베이직 숏턴 연습이 부족해서 아쉽게 떨어졌다. 나머지 스노우플라워, 스템턴, 롱턴은 나름 잘 넘어갔는데, 숏턴에서 -3점이라니. 아쉽다 아쉬워. 이번 시즌 스키 타는 횟수와 연습이 부족하긴 했다. Let by gone Be by gone ( 흘러가는 대로 놔두라 )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이번 기회로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니 말이다. 3월 10일에 다시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시즌에 꼭 붙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오히려 시험을 안 보고 그냥 탈 때는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시험을 치르고 보니 욕심이 생긴다. 이번에는 꼭 붙어야지!

취미 2024.02.28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

개개인의 삶이 모두 다르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갑이 호주로 간다. 국내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을 처분하고, 해외에서 산다고 하는 것 같더라. 자세하게 얘기는 못 들었지만 다음 주 커피 마시면서 물어봐야지. 조금 충격이었다. 물론 그의 일이 많이 힘들 것 같기는 하더라. 처음에 언제든지 그만두고 떠날 수 있다는 그 자신감도, 제약조건이 없는 상황도 무언가 나와 다르다는 이질적인 느낌이 들더라. "나도 떠나볼까? 떠날수 있을까? 호주로 가면 무엇이 좋지? 돈은 많이 벌지만 렌트비도 만만치 않은데 그 계산을 해도 해외가 나은가? 취업비자로 가나? 취업은 미리 해둔 건가? 거기서 결혼을 할 건가?" 등등 의문이 많이 든다. 호주 여자친구도 사귀었더라 외국인들이 다니는 교회(?) 거..

일상 2024.02.24

나는 원래 화가 많은 사람이었구나.

갑자기 화가 많아졌다. 왜 그럴까? 고민을 해보니 내 주위의 작은 소소한 일들이 정말 긍정적인 것들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이든다. 우선 사람이 인생의 3/1에 해당하는 시간을 노동에 쏟는다고 대충 산정해 볼 때, 주변 인간관계가 만족스러워야한다. 인간관계란 일을 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와 잡담을 하며, 나와 비슷한 목표를 지향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일의 환경은 정말 편하고 만족스럽지만 주변에서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기회를 내가 외면한 것일까?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죽어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다. 근데 너무 생활이 편하고 만족스러워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데로 바라보는 ..

일상 2024.02.22

동생과의 상담.

동생의 걱정 남자친구와 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본인이 비참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더라. 그렇구나, 생각해 보니 내가 여자친구와의 경제적 차이가 심하다면 확실히 자격지심에 빠질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고 왔지만 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힘들겠지, 나라고 별 다를 건 없는 처지이다. 잘난 게 뭐가 있다고 그런 말을 하나. 동생의 남자친구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그가 쓴 블로그를 보니 열심히 살아온 흔적이 느껴진다. 그의 글에서 꾸준한 끈기가 보이며 잘 정리된 글을 보자면 사고체계 또한 잘 정돈된 친구 같아 보인다. 글의 문장, 길이 등이 결코 짧지 않으니 글 하나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게 눈에 보이더라. 열심히 사는 친구 같고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일상 2024.02.21

"외로운 늑대"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

최근 서울에서 여러 범죄들이 자주 일어 나고 있다. 특히 묻지마 살인, 칼부림, 성폭행 등 여러 사건이 잦은 빈도로 발생하는 걸 접 할 수 있는데, 문득 왜 이렇게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이 하는지 의문이 든다. 신림에서 산책 도중 묻지마 강간 살인 사건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해당 가해자는 어릴 때 짧은 소년원 생활 이 후 30대가 될 동안, 사회에 아무런 신호를 주지 않고 이렇게 큰 범죄를 실행 한 케이스에 대한 정의를 "외로운 늑대" 라는 사회 문제로 정의해둔 걸 보았다. 어째서 저런 끔찍한 범죄를 계획하게 되었을까? 아직 사회화가 덜 된 것 일까? 사회적 교육이 부족한 것 일까? 한국 사회의 저 밑바닥까지 나라와 정부가 세세하게 파악 및 신경을 쓸 수가 있는 것일까? 과연 예방 가능한 범죄였을까?..

일상 2023.08.23